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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삼성, 개막전서 KGC에 리벤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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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36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나간 삼성 라틀리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지난 챔프전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개막전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42%(11/26)에 달하는 고감도 3점포를 11개나 터뜨렸고, 리바운드에서도 36-28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이 리드를 가져갔다. 오세근(15득점 7리바운드)에게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내 친정으로 돌아온 김동욱(11득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3점포로 응수하며 리드해 나갔다. 삼성은 이후에도 문태영(15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3스틸), 이동엽(8득점 3점슛 1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내외곽을 오가며 활약하며 1쿼터를 24-19로 앞선 채 마쳤다.

삼성은 2쿼터 새 외국선수 마키스 커밍스(8득점 3점슛 1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계속해서 공격자 파울을 범하며 공격 기회를 잃었고, 야투마저 연신 빗나갔다. 그 사이 KGC는 전성현(12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의 외곽포와 마이클 이페브라(8득점 4리바운드)의 골밑 돌파 등으로 점수 차를 좁혀 38-38로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리카르도 라틀리프(18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미들슛으로 삼성의 후반 득점 포문을 열었다. 교체출전한 이관희(13득점 3점슛 3개)도 3쿼터에만 3점슛 3방을 보태며 삼성이 크게 달아나는 데 한 몫 했다. 여기에 커밍스와 김동욱도 외곽포를 지원했다. 삼성은 3쿼터 총 15득점에 그친 KGC를 62-53으로 크게 앞서나가며 승부를 기울였다.

삼성은 4쿼터 한 때 19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승부의 추가 기울자 주전들을 대거 교체했다. KGC는 김기윤(3득점 3점슛 1개 3어시스트)과 양희종(8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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