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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해 2승 거둔 이민영, 후지쯔레이디스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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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13일 후지츠레이디스 첫날 선두권으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에 데뷔해 2승을 거둔 이민영(24)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쯔레이디스(총상금 8천만 엔)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민영은 13일 일본 치바현 도큐세븐헌드레드클럽 서코스(파72, 66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류 리츠코(일본), 테레사 루(대만), 사사키 쇼고(일본)와 2타차 공동 선두다. 전반에 5,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이민영은 후반에는 13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올라갔다.

올해 일본투어에 처음 데뷔한 이민영은 지난 4월 야마하레이디스오픈과 7월 니혼햄레이디스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현재 상금 랭킹 3위(9990만9500엔)에 올라 있어 1억1011만4천엔으로 선두인 김하늘(29)을 바짝 뒤따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하면 상금(1440만 엔)으로 선두와의 역전도 가능한 상항이다.

각종 데이터에서도 김하늘과의 간발의 각축이 벌어진다. 이민영은 메르세데스 대상 포인트에서는 김하늘(423.5포인트)에 이어 2위(394포인트)에 올라 있으며 평균 타수는 4위(70.97타)에 올라 역시 2위(70.73타)인 김하늘에는 간발의 차로 뒤진다.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김하늘(29)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이지희(39), 배희경(26)과 공동 12위에 올라 있다.

보기와 버디 하나씩 묶어 이븐파 72타로 마치면서 정재은(28) 등과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1983년에 시작해 올해로 34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안선주(30)가 2승을 올렸고, 이나리, 전미정이 1승씩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는 9명의 선수가 12승을 합작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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