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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한 신한동해오픈 2R 4위 “우승에 꼭 필요한 것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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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이 11번 홀에서 드라이버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남화영 기자] 꽃미남 송영한(26)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제33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4위로 마치며 우승에의 도전 의욕을 높였다.

송영한은 15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송영한은 11, 12, 15번 홀에서 3타를 줄였다. 후반은 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후 5, 6번 홀 버디를 잡았지만 7, 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지난해초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SMBC싱가포르오픈에서 첫 승을 한 이후로 아직 우승이 없다. 송영한은 일본에서 5년째인데 한일 통틀어 2위만 9번이나 했다. 올해는 지난해 우승한 그 대회에서 2위를 했고 던롭스릭슨후쿠오카오픈에서 6위를 했다. 현재 JGTO 평균타수 14위(70.77타)에 올라 있다.

우승할 때와 9번 준우승할 때는 어떤 것이 가장 다른가 물었더니 “싱가포르에서 우승할 때는 운이 좋았다. 마지막 16번 홀에서 빠질 위치에서 공이 안 빠졌다. 그리고 경기가 잠시 중단이 되어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 우승을 놓쳤을 때는 선두권에 갈 때 기회가 오면 공격적으로 가야 하는 힘이 부족했다. 멘탈의 차이인데 앞으로 우승하는 마음 자세를 키우겠다.”

송영한의 별명은 ‘어린왕자’다. 조각처럼 잘생기고 착한 외모에 바른 태도로 그런 별명이 붙었다. 일본에서 시합을 다닐 때 어머니뻘 되는 분들이 항상 따라다니면서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때는 어려서 그렇게 불려도 괜찮았지만 지금은 5년이나 지나서 그렇게 불리는 게 어색하다”면서 “일본 팬들은 송센슈(선수)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무빙데이에 접어드는 3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지킬 때와 공격할 때를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아웃 코스 파5 2, 6번 홀은 공격적으로 쳐서 버디를 잡아야 한다. 대신 방어적이라면 이 코스는 파3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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