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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주 배상문 CJ컵 초청 카드 2개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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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이 오는 10월 CJ컵에 초청되어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경주(47)와 배상문(31), 안병훈(26)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CJ컵에 출전한다.

대회 주최사인 CJ그룹은 14일 세명 출전 소식을 발표했다. 안병훈은 세계 랭킹 순서로 출전하고 최경주와 배상문은 초청 선수다.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위 중에 저스틴 토머스(미국),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호주),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CJ컵 출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도 출전 의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총 78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는 페덱스컵 60명 외에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5명, 아시안투어 2명에 10월9일 기준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상위 3명, CJ 초청 선수 8명으로 구성된다. 초청 선수는 한국중고골프대회 고등부에서 우승한 이규민을 시작으로 최경주, 배상문이 채워지면서 향후 5명이 추가로 출전할 수 있다.

CJ는 78명의 대회참가 엔트리 중,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랭커 60명을 제외한 18명의 구체적인 참가 자격을 홈페이지에 제시하고 있다. 총 5명의 KPGA선수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KPGA선수권 우승자인 황중곤에게 주어진 이래 KPGA투어의 신규대회인 제네시스챔피언십의 우승자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이 부여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은 다음달 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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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오는 CJ컵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CJ는 아시안투어 출신 선수도 초청한다. 상금순위 1위와 한국인 중 상금순위 1위에게 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지며 한국 선수가 전체 상금 순위 1위일 경우, 차등 순위 한국 선수가 출전권을 거머쥔다. 이어 세계골프랭킹(OWGR) 기준 한국인 상위 3명도 대회 초청장을 받게 되며 페덱스컵 랭킹으로 자력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이 명단에 제외되어 차등 순위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 볼 때, 한국 선수는 PGA투어 사상 최대인 2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는 셈이 가능하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45위로 자력 출전을 확정지으면서 현재 총 6명이 출전을 확정했다. 물론 북핵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외국 상위 랭커들의 불참이 이어지면 한국 선수들의 출전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현재 추가로 초청 출전 가능한 해외파 선수는 노승열, 강성훈. 김민휘이며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제주도 출신의 양용은 등도 후보에 올라 있다. PGA투어 2부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훈은 CJ소속 선수여서 초청 가능하다. 국내에서 열리는 첫 PGA 투어 정규 대회인 CJ컵은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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