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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택, 한 라운드 12언더 60타 최다 언더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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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이 10일 티업지스윙메가오픈에서 1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장타자 이승택(22)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티업지스윙메가오픈드림파크CC(총상금 5억원)에서 한 라운드 최다 언더파 기록을 경신했다.

이승택은 10일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 6938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11개 보기 1개를 묶어 12언더파 60타를 쳤다. 2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은 이승택은 파4 5번 홀에서는 장타를 휘둘러 핀 가까이 붙인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10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 홀부터 다시 4타를 줄였다.

3라운드를 공동 23위(13언더파)로 마친 이승택은 이날 역대급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19계단 끌어올려 4위(25언더파 263타)로 대회를 마쳤다.

2015년에 데뷔해 투어 3년차인 이승택의 올해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85.76야드로 3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비거리 4위(294야드)에 비하면 올해는 다소 줄여서 치는 편이다. 하지만 드라이버를 잡으면 300야드는 너끈하게 날리는 선수다. 평균 타수는 70.25타로 19위에 올라 있다. 투어 18승 경력의 강욱순이 코치로 그의 스윙을 봐주고 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코리안투어에서 한 라운드 최다 언더파 기록은 대만의 중친싱이 지난 2001년 4월26일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매경오픈 마지막라운드에서 기록한 61타다. 마크 레시먼 역시 지산리조트오픈에서 61타를 기록했었다.

한국 선수의 최저타 기록은 지난 1996년7월25일 최상호가 경주신라CC에서 열린 영남오픈 2라운드에서 최초로 기록한 10언더파 62타다. 이 타수는 이후 9번 동타 스코어가 나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지난해 7월 트래블러스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미국)이 기록한 12언더파 58타가 최다 언더파 기록이다. 유러피언투어에서는 제이미 스펜서가 1992년 스위스 크랑슈쉬에르 리조트에서 열린 캐논유러피언마스터스에서 기록한 12언더파 60타가 최고의 기록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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