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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이근, 임성재 등 티업지스윙오픈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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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홀에서 티샷을 하는 장이근[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장이근(24), 일본에서 활약하는 임성재(19)와 이동민(32), 최고웅(30), 박정민(24)까지 5명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티업·지스윙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총상금 5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이근은 7일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 693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후 후반 10∼14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에서도 투온에 성공한 뒤에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 6월 코오롱한국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한 장이근은 시즌 첫 다승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올 시즌 치른 13개 대회에서 단 한 명의 다승자도 없었고, 첫 우승 선수만 5명이 쏟아졌다. 장이근이 2승을 하면 신인상을 확정하고 최진호(33)에 빼앗긴 상금 선두도 회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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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스타인 임성재가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일 무대를 함께 뛰는 임성재는 두달여 만에 출전한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적어내며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임성재는 “코스가 짧아서 페어웨이만 잘 지키면 승산이 있다” 면서 “실수도 거의 없었고, 티 샷이 잘 풀렸는데 2번 홀(파4)에서 4m정도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로 잘 풀렸다. 임성재는 지난주 일본의 JGTO 후지산케이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전반까지 공동 선두였지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이동민은 이글 1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의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11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에 이어진 12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지난 2014년 개막전인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는 3년 반 만에 2승째에 도전한다.

이동민은 경기를 마친 뒤 그 동안의 부진에 대해 “페이드 샷을 구사하고 있었는데, 기술적으로 샷을 구사하기보다 감각적으로 샷을 구사했다”면서 “내일 쳐봐야 알 것 같지만 느낌이 좋은 만큼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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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이 11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최고웅(30)도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공동 선두 대열에 올라섰다. 박정민1072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면서 역시 선두 그룹에 올라섰다.

황인춘(43)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면서 최상록(25) 등과 공동 6위(7언더파 65타)군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타이틀 스폰서인 티업비전과 지스윙의 모기업인 마음골프가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참가 기회를 준 대국민 골프 오디션’ 예선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즉 5580명이 출전한 두 차례의 스크린골프 예선과 한 차례의 필드 예선을 거쳐 14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얻었다.

아마추어로는 유일하게 이 예선을 통과한 유현준(15)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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