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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우-조병민 ISPS한다 매치플레이 4차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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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 기른 개성있는 조병민이 한다매치플레이 4차전에 진출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우승한 류현우(36)가 이번주 일본남자프로골프(JGTO) ISPS한다매치플레이(총상금 2억1천만엔) 4차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일본 데뷔전인 간사이오픈에서 우승한 콧수염 선수 조병민(31)은 어려운 상대인 박상현(34)을 누르고 진출했다.

류현우는 6일 일본 치바현 하마노골프클럽(파72 7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이나모리 유키(일본)를 1업(up)으로 이기고 4차전에 올라갔다. 송영한(26)은 이와타 히로시와 맞붙어 4홀 남기고 5홀차(5&4)로 완승했다. 조병민은 베테랑 박상현과 맞붙어 17번 홀에서 2홀차(2&1)로 이겼다. 황중곤(25)은 박준원(31)을 부전승을 누르고 올라왔다. 김승혁(31)은 타카야마 타타히로에게, 김경태(31)는 에비네 후미히로에게 각각 패했다.

이 대회는 세계적인 복지사업가인 한다 하루히사 박사가 설립한 국제스포츠진흥(ISPS)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지난해까지는 스트로크 방식의 한다글로벌컵으로 열려 박준원이 우승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상금을 대폭 증액하고 방식을 매치플레이로 바꿔서 무려 일주일간 128명이 105번의 대결로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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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명이 7일간 105번의 매치를 통해 챔피언을 가리는 ISPS매치플레이 3차전이 6일 열렸다.


일본 대회에서 매치플레이로 치르는 건 이 대회가 유일하다. 올해는 상금액이 대폭 향상된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금왕을 노리는 이케다 유타도 4차전에 진출해 한일 선수들의 상금 경쟁이 더욱 긴박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미 1,2차전은 지난 8월 1,2일에 걸쳐 치러져 32강이 가려졌다. 이날 3차전에서 16강을 가린 뒤에 7일에 4차전에서 8강을 가린다. 금요일은 8명이 준준결승, 토요일은 준결승을 거쳐 일요일에는 결승전이 치러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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