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시우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2017 프레지던츠컵 출전
이미지중앙

개인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의 영광을 안게 된 김시우. [사진=pga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김시우(22)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자력출전한다.

김시우는 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6위를 지켜 프레지던츠컵 자력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간 남자 프로골프 대항전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각 팀 12명의 선수 가운데 10명은 세계랭킹 기준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2명은 단장 추천에 따라 뽑는다.

김시우는 인터내셔널팀 선수 중 8번째로 세계랭킹이 높다. 김시우와 함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3위), 제이슨 데이(호주 9위), 애덤 스캇(호주 20위),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21위), 마크 레시먼(호주 23위), 찰 슈워첼(남아공 26위),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34위),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 37위), 애덤 헤드윈(캐나다 45위)이 명단에 올랐다.

세계랭킹 71위인 안병훈(26)이 인터내셔널 선수 가운데 15위로 선발되지 못하면서 아시아 선수 중에는 마쓰야마와 김시우 단 2명만이 나서게 됐다.

단장 닉 프라이스(60 짐바브웨)의 추천으로 추가 선발되는 2명에 배상문(31)이 합류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랭킹 순으로 보면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54위), 다니하라 히데토(일본 55위)가 유리하지만, 프라이스는 "배상문처럼 열정이 있는 선수가 팀에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역대 전적에서 9승 1무 1패로 절대 우위에 있는 미국팀은 더스틴 존슨(1위)과 조던 스피스(2위), 저스틴 토마스(4위), 리키 파울러(10위), 브룩스 코엡카(11위), 맷 쿠차(13위), 패트릭 리드(19위), 대니얼 버거(24위), 케빈 키스너(25위), 케빈 체플(27위) 등 10명이 선발됐다. 타이거 우즈는 미국팀 부단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