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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미 등 일본파 vs 김지현 등 국내파.. 하이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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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보미.[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일본파 vs 국내파'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이 2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CC(파72)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일본파와 국내파의 격돌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우승한 이보미와 강수연이 초청출전하기 때문이다. 이들에 맞서는 국내 톱랭커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상금랭킹 선두인 김지현과 이정은6, 김해림, 고진영 등 KLPGA투어의 별들이 총력전에 나선다.

이보미는 지난 주 CAT 레이디스 대회에서 우승했다. 시즌 내내 계속되던 슬럼프에서 빠져 나오는 단비같은 우승이었다. 그 것도 첫날부터 선두를 지킨 끝에 거둔 '와이어투어와이어 우승’이었다. 강원도 출신인 이보미로선 이 대회에 대한 우승 열망이 클 수밖에 없다. 이보미는 출전을 앞두고 “올해는 우승 못하는 줄 알았는데 첫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기세를 모아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불혹의 나이에도 지난 5월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대회에서 우승한 베테랑 강수연도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유소연, 장하나, 안신애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이번 대회는 올해도 나눔의 행사를 계속한다. 강원도 지역 골프 꿈나무를 초청해 대회 관람권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스키장 슬로프 위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장타 대결로 지역 아동센터를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며 입장권 수익 또한 전액 기부해 지역 사회 공헌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인 해발고도 1175m의 고원지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더위가 무색하게 한낮에도 25도를 넘지 않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관람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제공한다. 더욱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편이 크게 개선되어 보다 많은 갤러리의 방문이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주최 측에서는 대회장과 인접한 ‘밸리 콘도 야외 주차장’에 대규모 주차 시설을 확보했으며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더욱이 셔틀버스 외 새로운 운송수단인 ‘트램’을 선보여 갤러리 편의성을 높였다. ‘트램’은 최고 속도가 80km/h에 달하며 저상 출입문으로 아이들과 몸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대회장을 방문하는 갤러리를 위해 가족과 연인이 즐길 수 있는 ‘퍼팅 대회’와 ‘롱 드라이빙 대회’, ‘치킨 시식 및 맥주 시음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르노삼성자동차 SM3’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하이원리조트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주관 방송사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TV를 통해 1,2,3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최종 라운드는 낮 11시부터 생중계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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