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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 템포 쉬어가는 롯데’, 여전히 불운한 박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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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배를 떠안은 롯데의 선발 박세웅. [사진=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게 패하며 연승 숫자를 5에서 멈췄다.

한화는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6승 63패 1무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5연승이 중단되며 시즌 성적 58승54패2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최근 가장 핫한 팀이다. 5연승 포함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어느새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대호가 살아났고 마운드도 안정감을 찾았다.

승승장구하던 롯데가 이날 경기에서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지며, 한 템포 쉬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 박세웅이 선발 등판했을 때 또 다시 롯데의 타자들이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사 후 이동훈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로 주자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윌린 로사리오 타석에서 박세웅의 폭투가 나와 3루에 있던 이동훈이 홈을 밟았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박세웅은 2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박세웅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롯데 타자들은 결정적인 기회를 무산시켰다.

롯데는 5회초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었다. 이날 롯데가 잡은 가장 좋은 찬스였다. 하지만 전준우가 때려낸 타구가 투수 정면을 향하고 말았다. 이후 3루에서 주자마저 횡사하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박세웅에게도 롯데 타자들에게도 이날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롯데가 달아나지 못하자 결국 한화가 홈런포로 한걸음 앞서나갔다. 한화는 7회말 공격 때 선두타자 로사리오가 박세웅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내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한화는 송창식-박정진-정우람의 계투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9회말 2사 2,3루 동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정우람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박세웅은 이날 7이닝 동안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결국 4패(10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지난 경기에서 아홉수를 벗어났지만 불운은 여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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