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토승부식 67회차 90번 - 스완지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월 19일 20:30 / EPL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원정팀’


스완지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라운드 경기다. 개막전에서 홈팀 스완지시티는 무승무를, 맨유는 대승을 각각 기록했다. 먼저 스완지시티는 1라운드에서 사우스햄턴과 0-0으로 비겼다. 결과를 떠나 초반부터 상대의 압박과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수비에 치중한 것이 흠이었다. 40%의 볼 점유율에 4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없었다. 반면 상대팀에게는 29개의 슈팅을 내주는 등 중원부터 제압당했다. 열세의 상황에서 무승부로 마친 점은 다행이지만 상대의 공격 마무리만 좋았다면 완패였을 것이다. 특히 시구르드손의 이적으로 인해 팀의 구심점을 잡아줄 선수가 보이지 않아 힘든 행보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홈 전적은 8승 3무 8패다.

맨유는 직전 웨스트햄을 상대로 4-0 완승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상대를 공격적으로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루카쿠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1골, 후반 3골을 만들었다. 이날 55%의 볼 점유율과 22개의 슈팅 중 6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특히 신입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루카쿠의 공격과 마티치의 중원 장악력을 바탕으로 포그바가 자유롭게 공격에 가담해 원활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지난 시즌 원정에서 10승 5무 4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최근 4경기 상대전적은 2승 1무 1패로 맨유가 앞서 있다. 가장 최근의 경기는 무승부다. 하지만 현재 공격, 미드필드, 수비 모두 완벽한 짜임새를 보이는 맨유가 스쿼드에서부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 맨유의 승리가 상식적이다.

# 프로토승부식 67회차 186번 - 토트넘 vs 첼시 8월 21일 00:00 / EPL
‘단단한 홈과 이빨 빠진 원정’


토트넘과 첼시의 리그 2라운드 격돌이다. 개막전에서 두 티의 희비는 엇갈렸다. 토트넘은 직전 1라운드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까지만 해도 공격이 풀리지 않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상대선수의 퇴장 이후 손홍민이 들어오면서부터 공격의 활로가 풀렸다. 곧바로 알리와 데이비스의 골을 앞세워 원정에서 귀증한 승점을 따냈다. 이날 73%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과 18개의 슈팅 중 6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면서 완벽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번 시즌 선수영입은 없었지만 기존 선수들의 조직력은 건재하다. 올 시즌 웸블리를 홈구장으로 쓰면서 새로운 홈에 대한 적응도가 이번 시즌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홈 전적은 17승 2무다.

첼시는 개막전에서 번리를 상대로 충격의 2-3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 게리 케이힐의 퇴장으로 공백이 생기면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모라타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골로 따라붙었지만 파브레가스 역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62%의 볼 점유율과 19개의 슈팅 중 6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어 내며 상대보다 나은 기록을 보였지만 2명의 퇴장으로 승부는 떠나갔다. 첼시는 두 명의 퇴장과 함께 페드로, 아자르, 바카요코 등 부상으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아 이번 경기 토트넘 원정에서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원정 전적은 13승 3무 3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최근 리그 4경기 상대전적은 1승 2무 1패로 동률를 이루고 있다. 다만 최근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토트넘의 약점이라면 익숙치 않은 홈 경기장이 있다. 하지만 부상 및 퇴장으로 인한 결장선수가 많은 첼시가 더 큰 약점을 안고 있다. 이번 경기 토트넘의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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