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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컵] '오세근, 김선형 43점 합작' 한국, 필리핀 대파하고 4강 진출

  • 2017-08-17 02:12|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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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최다 득점(22점)과 리바운드(5개)를 기록하며 한국의 골밑을 책임진 주장 오세근. [사진=FI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난적 필리핀을 대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8강전 필리핀과의 경기를 118-86로 승리했다. 오세근과 김선형은 각각 22점과 21점을 기록해 43점을 합작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쿼터부터 고감도 외곽포와 2대2 게임으로 필리핀을 압도했다. 이정현(11득점 3점슛 3개 6어시스트)과 김종규(14득점 4리바운드 2블록슛)의 2대 2게임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한국은 김선형(21득점 3점슛 2개 2어시스트 1스틸)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 등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필리핀도 제이슨 카스트로 윌리엄(1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한국의 수비진을 휘저으며 계속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은 최준용(9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대회 첫 3점을 터뜨렸고, 에이스 이정현도 슛감이 살아나며 외곽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정현과 김종규의 2대2 공격으로 마지막 공격까지 성공시킨 한국은 26-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뜨거운 득점 공방전이 오갔다. 필리핀은 테렌스 로메오(22득점 3점슛 6개)가 그 선봉에 섰다. 로메오는 3쿼터에만 3점포 6방을 포함해 22득점을 올리며 필리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의 수비진은 그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김선형과 최준용이 맞불 3점을 계속해서 쏴올리며 격차를 좁히는 것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김종규가 덩크슛을 터뜨리고 전준범(3득점 3점슛 1개)까지 외곽포를 지원한 한국이 한때 49-33으로 16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로메오와 윌리엄에게 외곽을 계속해서 얻어 맞으며 한국은 점수 차가 조금 좁혀진 57-49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 들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이승현(14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연속 호수비에 이은 두 번의 속공을 모두 성공시키며 후반 초반 분위기를 한국이 잡았다. 한국은 3쿼터에도 계속해서 고감도 3점포가 터졌다. 뿐만 아니라 오세근, 이승현 등이 골밑도 계속해서 공략하며 내외곽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3쿼터에만 29득점을 폭발시키며 실점은 단 13점 만을 허용한 한국은 86-62로 크게 앞섰다.

점수 차가 이미 많이 벌어진 4쿼터에 한국은 양홍석(5득점 3점슛 1개), 허웅(9득점 3점슛 3개 2어시스트) 등 출전시간이 적었던 벤치멤버들을 내보냈다. 양홍석까지 득점을 올린 한국은 임동섭을 제외한 모든 출전선수가 득점에 가담했고, 최종 스코어 118-86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틀 동안의 휴식 기간을 갖은 뒤 이란과 레바논의 8강전 승자와 20일 새벽 4강전을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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