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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번리, 첼시에 3-2 '깜짝' 승리로 언더독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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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첼시를 3-2로 제압했다. [사진=번리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첼시가 번리에게 무너졌다.

번리가 1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1라운드 개막전에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만 3골을 내리 성공시키며 도망갔고, 후반에는 2골을 내줬으나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전반 초반부터 첼시에게 위기가 닥쳤다. 전반 13분 게리 케이힐이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한 것. 곧바로 첼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안드레이사 크리스텐센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번리가 먼저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샘 보크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5분 뒤 추가골로 다시 달아났다. 스티븐 워드의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꽂혔다. 전반 막판 번리가 쐐기를 박았다. 전반 43분 보크스의 헤더가 골 라인을 통과했다.

첼시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3분 미키 바추아이를 빼고,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했다. 곧바로 교체 효과를 봤다. 후반 24분 윌라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더로 따라갔다. 이후 곧바로 추가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무산됐다.

첼시에게 불운이 겹쳤다. 후반 35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모라타가 연결한 백헤더를 다비드 루이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막판까지 첼시가 번리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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