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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PGA챔피언십 2R 선두와 6타차 10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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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제99회 PGA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둘째날 10위로 뛰어올랐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로테 퀘일할로우골프클럽(파71 7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 홀 보기에서 시작한 안병훈은 파5 546야드 7번 홀에서 티샷을 왼쪽 페어웨이로 300야드를 보냈다. 두 번째 샷은 그린에 못 미친 핀 24야드까지 친 뒤에 칩 샷으로 이글을 잡아냈다.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오가면서 순위가 출렁거렸다. 마지막 홀 보기가 다소 안타까웠다.

오후에 큰 비가 오면서 대회는 한 시간 반 가량 중단되었다가 속개되었다. 물먹은 그린이 부드러워지면서 후반조 선수들이 타수를 줄여나갔다. 난이도가 극도로 어려운 16번 홀부터 3홀의 악명높은 ‘그린마일’ 공략도 다소 쉬웠다. 경기가 지체된 까닭에 경기를 마치지 못한 조도 제법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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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선두를 달린 케빈 키스너가 프레스룸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전날 선두였던 케빈 키스너(미국)가 오전에 출발해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이틀 연속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2타차 선두(8언더파 134타)를 지켰다. 지난주 브리지스톤인비테에셔널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12번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7언더파 64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6언더파로 136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주 웹닷컴 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 출전권을 얻은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가 세 홀을 남겨두고 2타를 줄이면서 공동 4위(5언더파)에 올랐다.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이 10번 홀에서 출발해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았고, 이날 7언더파 64타를 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동타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강성훈(30)은 11,12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은 뒤 후반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6번(파3 249야드),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마지막 홀 보기로 이븐파 71타에 그치면서 브룩스 코엡카(미국) 등과 공동 11위(1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김경태, 왕정훈 등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1개에 보기 4개로 3오버파를 쳐 31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최연소 커리어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타로 부진하면서 2오버파로 공동 47위로 내려갔다.

이 코스에서 열린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틀 연속 1오버파 72타로 공동 31위(2오버파 144타)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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