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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답답한 공격력' LG, 한화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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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7이닝 투구를 달성한 김재영. [사진=한화이글스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LG트윈스가 안타 가뭄을 시달렸다.

LG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그들이 기록한 안타 개수는 단 2개. 한화(10개)와 비교했을 때 5배나 차이 나는 수치다. 덕분에 한화의 선발투수 김재영은 데뷔 첫 7이닝 투구 달성과 퀄리티스타트를 동시에 이뤘다.

LG에서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박용택과 제임스 로니가 전부다. 그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연이은 삼진, 땅볼, 플라이 아웃이 LG의 발목을 잡았다. 3회부턴 볼넷도 얻지 못하며 말 그대로 ‘오리무중’이었다. 타격 핵심인 이천웅과 이형종은 어제와 오늘을 합쳐 8타수 무안타로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박용택이 이틀연속 투런을 쳤다는 사실 뿐이다.

결국 한화는 3회와 5회에 각각 1점씩 추가한 후 8회 말에 역전을 성공했다. 최진행의 우전 안타는 결승타가 되며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 시즌 LG의 공격력은 합격점을 주긴 아쉬운 성적이다. 로니를 영입하며 타격 보강을 꿈꿨지만 아직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단계. LG가 안타 가뭄으로 근심이 늘어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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