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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女배구, 카자흐스탄 잡고 5연승...결선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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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사진=국제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완파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여자 배구 월드 그랑프리에 참가 중인 한국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그룹 대륙간 라운드 3주차 첫 번째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2, 25-14, 25-17)으로 승리했다. 1시간 12분 만에 경기를 매조졌다.

캡틴 김연경(29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과 김희진(26 IBK기업은행)이 10득점을 올렸고, 세터 염혜선(26 IBK기업은행)은 서브로만 8점을 지원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5연승을 달렸고, 이번 대회 6승째(1패)를 거뒀다. 승점 19점으로 2그룹 1위 자리를 지킨 한국은 상위 3개 팀과 개최국 체코가 겨루는 결선 리그 진출을 눈앞에 뒀다.

불가리아에서 치른 1주차 일정에서 한 차례 맞붙어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이날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서브에서 17-5로 우위를 점하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카자흐스탄을 몰아붙였다. 김연경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어 염혜선과 양효진이 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상대 범실로 점수차를 벌리며 20점 고지를 선점한 한국은 무난히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 들어 카자흐스탄이 힘을 내며 뒤쫓았지만 안방의 이점을 안은 한국의 벽은 높았다. 양효진과 염혜선이 블로킹과 서브로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기세를 탄 한국은 순식간에 17-12로 점수 차를 벌렸고 2세트도 10점 차 이상으로 마무리했다. 3세트 초반 5-0으로 앞선 한국은 전의를 상실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콜롬비아는 6경기를 치러 3승 3패(승점 9점)로 7위에 머물러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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