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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디오픈 첫날 12위, 선두는 조던 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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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가 10번 홀에서 카트길 옆 러프에서 볼을 그린에 올려 파를 지키는 등 뛰어난 샷 감을 과시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셀휴스턴오픈에서 2위에 올랐던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번째 메이저인 디오픈(총상금 1025만달러) 첫날 12위로 마쳤다.

강성훈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강성훈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잃으면서 순위를 잃었다. 하지만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3, 16, 17번 홀에서 타수를 줄여나갔다. 세계랭킹 2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재미교포인 제임스 한, 케빈 나 등과 동타다.

첫날 선두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브룩스 코엡카, 매트 쿠차등 미국 선수 트리오다. 지난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스피스의 기세가 좋다. 그는 지난달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코엡카는 파5 17번 홀의 이글에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찰 슈웨첼(남아공)이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시우(22 CJ대한통운)은 전반에는 파행진을 이어가다가 후반에 보기와 버디를 2개씩 주고받으면서 이븐파 70타로 공동 40위에 올랐고, 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24)과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공동 58위다.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와 한국오픈 준우승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김기환(26 볼빅)은 3오버파로 공동 90위, 유러피언투어에서 출전권을 얻은 안병훈(26 CJ대한통운)과 왕정훈(22 한국OGK)은 7오버파를 쳐서 하위권으로 첫날을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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