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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DL] ‘김광 5이닝 3자책’ 연천, 독립리그 첫 야간경기서 17-5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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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미라클의 선발 투수 김광. [사진=연천 미라클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연천 미라클이 독립리그 첫 야간경기에서 17-5로 완승을 거두며 4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은 17일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 서울 저니맨 외인구단과의 시즌 12차전에서 17-5로 승리했다.

활발한 팀 타선이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하위타선에서 4타점을 올린 신승원의 활약이 빛났다. 군복무 후 복귀한 김강현은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승부는 5회에 갈렸다. 2-3으로 연천이 뒤지고 있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강현이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유지창과 조성래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연천은 조원태의 2타점 적시타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폭투와 신승원의 2타점 적시 3루타를 묶어 5회에만 대거 7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9-3.

연천은 6회도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말 한 점을 내준 연천은 유지창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6회에도 타자 일순하며 7득점에 성공해 스코어를 16-4로 벌렸다. 이후 양 팀이 한 점씩을 주고 받으며 최종 스코어 17-5로 연천이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연천 미라클의 투수진은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사사구를 3개만 허용하며 팀 승리의 밑바탕을 다졌다. 이날 선발로 나선 김광은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준(2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1실점)-윤석주(1이닝 무실점)이 4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독립야구리그 13차전은 24일 오후 1시 30분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연천 미라클의 홈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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