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해림 일본 사만다 초청 대회서 우승, 한국인 시즌 9승째
이미지중앙

김해림이 16일 사만타레이디스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처음 출전한 김해림(28 롯데)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만다 타바사레이디스토너먼트(상금 6천만엔)에서 덜컥 우승했다.

김해림은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 666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한 타차 선두로 시작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4타차 우승이다. 김해림은 2,3번 홀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선두를 이어갔다. 후반에서도 11, 13,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해림은 올 시즌 국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와 대상 포인트 2위, 평균타수 3위, 톱10 피니시 2위 등 주요 부문 랭킹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번 주 초청 선수로 출전해 일본에서 첫승을 거두었다. 초청 선수가 데뷔 첫승을 거둔 것은 지난해 렉시 톰슨(미국)이 메이저인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이래 1년2개월만이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을 거뒀다. 김하늘이 3승으로 상금왕, 이민영이 2승을 따르고 있다. 이밖에도 안선주(30), 전미정(35), 강수연(41)이 각각 1승씩 올렸다. 지난주 이민영이 니혼햄레이디스클래식에서 시즌 2승이자 한국 선수로서는 통산 200승째를 거둔 이래 201승째를 달성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전미정이 우승했다.

윤채영(30)이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서 이와하시 리에와 공동 2위(7언더파 199타)로 마쳤다. 나리타 미쯔스가 4위(6언더파 210타), 우에다 모모코는 5위(5언더파 211타)로 마쳤다.

황아름(30) 이지희(38)가 공동 10위(3언더파 213타)로 마쳤다. 24위에서 출발한 안신애(27)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서 15위(1언더파 215타)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이보미(29)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서 33위(3오버파 219타)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