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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재민 카이도남자오픈 첫날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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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민이 8번홀 티샷후 미소를 짓고 있다. 그는 이날 생애 최저타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코리안투어 7년차에 우승이 없는 황재민(31)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진주저축은행 카이도남자오픈with블랙캣츠(총상금 3억원) 첫날 2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황재민은 13일 경남 사천 서경타니 골프클럽 청룡·현무 코스(파71 6694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개인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운 그는 지난 2011년부터 투어에서 뛰면서 두번이나 퀄리파잉스쿨을 다녀오는 등 힘겨운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상금 5352만원이 가장 높은 수입이었다.

오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황재민은 지난 6월부터 최근 4개 대회에서 점점 좋은 성적을 거두는 중이다.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16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는 공동 6위였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2타 뒤에서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통산 9승을 올린 강경남(34)과 올해 먼싱웨어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김승혁(31),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 간사이오픈에서 첫승을 올린 조병민(28)이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다. 이밖에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좋은 성적을 낸 문도엽(26), 프로야구 김용희 전 SK 감독의 아들인 김재호(35),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윤채영(30)의 캐디로 일하다가 Q스쿨 38위로 데뷔한 늦깎이 신인 박정호(32)까지 6명이 선두 탈환을 노린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선두인 이정환(26)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윤정호(26), 김인호(24) 등과 함께 공동 8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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