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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추어 이규민,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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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신성고)이 JDX Championship presented by CJ오쇼핑 제28회 스포츠조선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우승으로 PGA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 참가를 확정했다. [사진=CJ그룹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이규민(신성고2)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인 에 출전하는 두 번째 선수로 확정됐다.

이규민은 지난 13일까지 양일간 나주 골드레이크CC에서 열린 'JDX챔피언십 CJ오쇼핑 제28회 스포츠조선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본선에서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하며, 아마추어에게 주어진 출전권 1장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이규민은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황중곤에 이어 두 번째로 THE CJ컵@나인브릿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규민은 "아버지가 우승자에게 진출권이 주어진다는 것을 귀띔을 해 줬을 때만 해도 내가 그 주인공이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PGA 투어 대회에 참가 한다는 것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만큼 큰 영광이다. 오는 10월 대회에서 당당히 맞서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뒤쳐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CJ컵@나인브릿지 주최사인 CJ그룹은 자체 초청 선수 8명 중 1명을 국내 유망주로 선발할 것을 알렸다. CJ 관계자는 "이규민의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근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김시우의 경우 17세때 최연소로 PGA투어 시드를 획득하며 일찌감치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며 성장했다. 이처럼 이규민을 포함한 어린 아마추어 선수들이 큰 무대를 경험하고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 제2, 제3의 김시우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향후 우리나라 남자 골프 위상을 알리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김시우의 CJ컵 진출이 확정될 경우 신성고 선후배 동반 PGA투어에 나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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