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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켈슨과 이별한 짐 매케이 美 골프채널과 코스 코멘테이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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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필 미켈슨과 아름다운 이별을 한 캐디 짐 매케이(사진)가 미국 골프채널의 코스 코멘테이터로 활동하게 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7일 “짐 매케이와 온-코스 리포터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1992년부터 미켈슨의 백을 멘 매케이는 25년 간의 캐디 생활을 마감하고 2주 후에 열리는 브리티시오픈부터 골프채널의 코스 코멘테이터로 할동하게 됐다. 골프채널과 다년계약을 맺은 매케이는 내년에는 풀 시즌을 소화한다.

매케이는 계약 직후 골프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 생애 대단히 중요한 날이고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매케이는 2015년 RSM클래식 때 코스 코멘테이터로 참여한 적이 한번 있다. 매케이는 “앞으로 로프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을 시청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매케이는 미켈슨과 함께 메이저 5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통산 41승을 합작했다. 매케이는 1992년 US오픈 직전 미켈슨의 캐디가 됐고, 미켈슨이 PGA투어에서 거둔 42승 중 41승을 함께 했다. 매케이가 미켈슨의 백을 멘 대회는 600개가 넘는다. 하지만 미켈슨이 2013년 이후 우승하지 못해 이별의 원인이 됐다.

한편 미켈슨은 동생인 팀을 캐디로 대동하고 출전한 첫 경기인 그린브라이어클래식 첫날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와는 6타차다. 동생 팀은 지난 3월 멕시코에서 열린 WGC-멕시코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매케이가 식중독에 걸리자 대신 형의 골프백을 멘 경험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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