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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5히트 5득점' SK, 두산 잡고 5연승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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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로 SK의 승리를 이끈 최정. [사진=SK와이번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SK와이번스가 단 5번의 히트로 두산베어스를 제압했다.

SK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SK가 기록한 히트는 단 5개. 두산(10개)과 비교하면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효율성과 5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반면 두산은 안타 개수에 비해 득점권 찬스를 번번히 놓치며 집중력 부재를 드러냈다. 결국 이는 패배로 이어졌다.

승부는 경기 초반부터 갈렸다. 3회초 2사 1,3루 상황. 최정(SK, 30)이 방망이를 잡은 채 등장했다. 니퍼트(두산, 36)가 던진 150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익수 머리를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이자 시즌 27호 홈런.

두산도 3회말 박종훈이 솔로홈런으로 1점 추격을 했으나 SK는 조급하지 않았다. 4회초 정의윤과 박정권에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8회초에는 니퍼트의 폭투에 힘입어 1점을 더했다.

경기를 마친 뒤 SK 힐만 감독은 "안타는 5개 밖에 없었지만, 5점을 내면서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 최정의 홈런이 큰 도움이 됐다"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최정도 "니퍼트의 공이 좋았는데 그 중에 실투 하나를 안 놓치고 그라운드로 보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그런데 그것이 홈런이 되어 팀 승리로 이어져 기쁘다. 어려운 경기를 이겨 행복하고 좋은 분위기로 연승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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