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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로사리오 홈런 3방' 한화, kt 꺾고 378일 만에 시리즈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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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는 이날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때린 것을 포함해 이번 kt와의 시리즈 3경기에서 총 8개의 홈런을 치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에 완승을 거두며 378일 만에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한화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kt와의 경기를 13-5로 승리했다. 팀 타선의 중심인 윌린 로사리오가 홈런을 3개나 치는 등 타선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로사리오 외의 선발 출장 타자들도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에서 kt를 압도했다.

지난 16일 kt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을 쏴올렸고, 지난 17일에도 홈런을 쏴올렸던 로사리오는 이날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3홈런)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로사리오는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3회초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렸다.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한화는 5-0으로 앞서나갔다.

7-3으로 앞서던 4회초에도 솔로포를 때리며 득점과 타점을 추가한 로사리오는 8회에도 투런포를 추가해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로사리오의 3홈런을 비롯해 장민석, 김경언, 이성열, 최재훈, 강경학 등이 멀티히트로 로사리오를 도왔다. 이 외에도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의 맹활약을 앞세운 한화는 378일 만에 시리즈 스윕을 성공했다. 로사리오는 이번 시리즈 3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때리며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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