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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함덕주 무실점 호투' 두산, 롯데에 주말 3연전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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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실점 호투한 두산 함덕주.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첫 승리를 가져갔다.

두산은 9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대결을 4-0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7⅔이닝 동안 12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만을 내줬고, 탈삼진 9개를 잡아냈다. 함덕주는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고, 탈삼진 역시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게다가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까지 기록하며 '인생투'를 던졌다.

두산은 함덕주의 마운드 활약에 타선도 화답했다. 2회말 오재원과 박세혁이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내며 1-0으로 앞섰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 민병헌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정진호가 번트 성공과 에반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2-0으로 추가점을 냈고, 박건우가 적시타를 치며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 선발 김원중이 물러나고 김유영을 상대한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까지 더해 두산은 4-0으로 앞서 나갔다.

함덕주가 마운드를 내려온 뒤 이용찬은 2사 만루 위기를 한 차례 맞았지만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두산은 무리 없이 승리를 챙겼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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