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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왕정훈 BMW챔피언십 첫날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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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우승자인 안병훈이 26일 BMW챔피언십 첫날 20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6)과 왕정훈(22)이 유러피언투어 메이저이자 총상금 700만달러의 빅 이벤트인 롤렉스시리즈 첫 번째 대회 BMW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주 웬트워스 골프클럽(파72 726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와 보기 2개씩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2번(파5)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지난 2015년 대회 우승자인 안병훈은 2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왕정훈(22)은 1번 홀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4,5번에서 버디를 잡고 8번(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도 11번 홀은 보기였으나 이후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꿨다.

요한 칼슨(스웨덴)이 6언더파 66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스콧 제미이슨(스코틀랜드)과 키라덱 아피반랏(태국), 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한 타차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4언더파 68타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등과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이수민(25)은 5번(파5) 홀 이글과 버디 하나를 잡았으나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서 마테오 마나세오(이탈리아) 등과 함께 공동 61위에 올라 있다.

이 대회는 같은 기간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딘&델루카인비테이셔널(상금 690만 달러)보다 상금이나 포인트에서 앞서는 대회다. 레이스투두바이 랭킹 포인트도 높아서 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유럽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대회장은 유러피언투어 본부가 있는 웬트워스이며 지난 1년간 코스 개조를 통해 잔디는 재파종되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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