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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킹스밀에서 렉시 톰슨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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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킹스밀챔피언십 마지막날 4언더파를 쳐 2위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2위로 마치면서 올 시즌 2위만 3번을 했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 6430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잡아 4언더파 67타를 쳐서 단독 2위(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이날 전인지의 퍼트는 매번 조금씩 아쉽게 빗나갔다. 비거리에서 동반자인 렉시 톰슨(미국)에게 훨씬 못미쳤으나 아이언샷은 더 정확했다. 3, 5, 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3번(파3)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전인지는 이로써 지난 3월 파운더스컵과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2위를 한 데 이어 이번에도 2위로 마치게 됐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렉시 톰슨은 270야드에 이르는 엄청난 장타를 휘두르면서 게임을 지배했다. 3번 우드를 잡고 쳐도 드라이버를 잡은 전인지보다 거의 20야드씩 멀리 날아갔다. 첫 홀 버디를 잡으면서 시작해 보기없이 전반에 3타, 후반에도 3타를 줄여 6언더파 65타로 마쳤다. 5타차 우승(20언더파 264타)이었다.

안젤라 스텐포드(미국)가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서 단독 3위(11언더파 273타), 재미교포 다니엘 강이 3언더파 68타로 4위(10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며 3위에 올랐던 김세영(24)은 이날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로 마쳐 카롤리타 시간다(스페인)와 공동 5위(9언더파 276타)에 그쳤다.

유소연(28)이 이날 3언더파 68타로 타수를 줄여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샨샨(중국),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0위(7언더파 277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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