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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 챔프 김시우에 베팅한 갬블러 500배 횡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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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500배의 배당을 안긴 김시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시우(21 CJ대한통운)의 우승에 베팅한 갬블러들이 ‘잭팟’을 터뜨렸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16일 “김시우의 우승에 베팅한 사람들이 무려 500배의 배당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우승 가능성이 희박했던 김시우에게 주목한 갬블러들은 1달러 베팅에 500달러를 받는 횡재를 맛본 것이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아일랜드의 갬블러는 김시우에게 220달러(약 24만 6200원)를 걸었고 6만 6084달러(약 7412만원)를 당첨금으로 받았다. 이 갬블러의 횡재는 아일랜드 골프데스크라는 지역 신문에 보도됐다.

김시우는 올 1월부터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무려 6번이나 컷오프됐으며 3차례나 기권했다. 이런 선수에게 베팅한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일이었다는 지적이다. 김시우는 허리와 어깨 부상으로 올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44년 대회사상 최연소 우승에 성공했다. 과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스윙코치로 유명세를 떨친 션 폴리를 만나 이뤄진 변화였다.

한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잭팟’으로 김시우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도 주목받게 됐다. 과연 그의 우승확률이 얼마나 될 지를 놓고 말이다. 하지만 아마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보다는 훨씬 낮을 것이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라스베이거스의 웨스트게이트라는 도박사이트에선 벌써 김시우의 US오픈 우승확률을 300대1~100대1로 정해놓은 상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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