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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4출루' 추신수-'2G 연속 SV' 오승환,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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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의 정석을 보여준 추신수.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출루머신'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4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10일) 샌디에이고 전에서 시즌 첫 4출루를 달성한 추신수는 이날 전 타석 출루로 7타석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좌중간 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3회 1사 후에는 우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의 진가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발휘됐다. 팀이 1-3으로 끌려간 5회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의 2구째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3루주자 마이크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에는 바뀐 투수 브래드 핸드로부터 볼넷을 골라 이날 네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둬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15승 2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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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세이브 수확에 열심인 오승환. 시즌 평균자책점을 3.06까지 끌어내렸다. [사진=OSEN]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5)도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활약했다. 오승환은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9세이브째(내셔널리그 단독 2위. 1위 그렉 홀랜드(콜로라도 로키스 14세이브)).

8회 트레버 로젠탈에 이어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마르셀 오수나를 2루타-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위기관리가 돋보였다. 후속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병살타 처리하며 한숨 돌린 후 보어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스티브 롬바르도치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최종스코어 7-5로 이긴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잇고 19승 14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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