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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일본PGA선수권 첫날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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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1일 일본 메이저인 닛신컵누들컵PGA선수권 1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프로 2년차 임성재(19)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메이저인 닛신컵누들컵PGA선수권(총상금 1억5천만 엔) 첫날 2타차 선두로 올랐다.

임성재는 11일 일본 오키나와 카네히데키세 컨트리클럽(파72 7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번 홀에서 버디로 시작했으나 파5 5번홀부터 연속 세 홀 버디를 잡은 뒤에 후반 전에는 4타를 더 줄였다.

지난 2010년부터 국가상비군과 국가대표를 거친 임성재는 지난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투어에 데뷔해 한국, 일본투어에서 모두 시드를 지켜냈다. 국내 대회는 5개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했고, 일본에서는 16개 대회에서 톱10에 3번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올해 출전한 첫 일본 대회인 도켄홈메이트컵에서도 4위로 마쳤을 정도로 잠재력을 보였다.

시게나가 아토무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라 있다. 오전조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오후 1시20분 현재 강경남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호주 교포 이원준, 재미 교포 한승수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올해로 8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일본오픈보다 한 해 앞선 1926년 개최한 일본의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다. 골프장은 일본 전역을 떠돌면서 대회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10년만에 오키나와에서 열린다.

역사가 오랜 만큼 이 대회는 1960년까지는 해외에서처럼 매치플레이로 열렸고 1961년부터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변경했다. 한국의 KPGA선수권처럼 이 대회 한번 우승자는 평생 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올해 70세의 점보 오자키도 출사표를 냈다. 현재 일본남자 상금왕인 구보다 겐이치를 비롯해, 태국의 프라야드 막셍, 3위 량웬충, 미야자토 유사쿠 등 현재 상금 톱 랭커들도 대거 출전한다.

히데토 타니하라가 디펜딩챔피언이고 한국 선수중에서는 허석호가 2005~06년, 김형성이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승 부상품으로는 스폰서인 니신식품에서 컵라면을 10년치 제공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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