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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1이닝 무실점' 오승환, 마이애미전서 시즌 8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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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의 면모를 되찾아가는 오승환.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왕 오승환(35)이 팀의 9회 역전극에 방점을 찍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한 점차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시즌 8세이브째.

처음 두 타자와의 승부는 빨랐다. 첫 타자인 J.T. 리들을 유격수 땅볼로, A.J.라모스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토마스 텔리스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이들과의 승부에서 오승환이 던진 공은 5개에 불과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까다로웠다. 상대 타자 디 고든이 끈질기게 오승환의 공을 커트해냈다. 오승환은 9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디 고든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날 오승환은 탈삼진은 없었지만 맞춰 잡는 투구로 시즌 8세이브를 올렸다. 최고 구속은 153km. 시즌 초반 난조도 있었지만 경기를 치르며 구위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45에서 3.24로 소폭 하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5로 맞선 9회초 1사 후 시에라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2루의 찬스를 맞았다. 이어 로젠탈에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파울러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에 성공, 오승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5연승을 내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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