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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양현종 6승’ KIA, 넥센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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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양현종.[사진=KIA타이거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KIA가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상대로 2연승을 올렸다.

KIA타이거즈는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반면 넥센은 2연패에 빠지며 13승 15패가 됐다.

양 팀의 선발 양현종과 최원태의 투수전이 팽팽했다. 두 선수 모두 2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KIA가 3회초 균형을 먼저 깨트렸다. KIA는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명기가 1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이 사이 김호령이 홈으로 몸을 던지며 홈플레이트에 손을 갖다 댔다. 비디오 판독 끝에 선취점은 KIA의 몫이 됐다.

양현종은 3회말 위기를 맞았다. 김하성의 타구가 양현종의 복부를 강타했다. 양현종은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1루로 송구하며 타자를 잡아내는 투혼을 보였다. 이후 이택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좌익수 나지완이 이정후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양현종은 5회말, 7회말 주자를 내보내며 실점 위기가 몇 차례 더 있었지만, 범타와 병살을 유도하며 고비를 넘겼다. 7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6승, 통산 93승을 챙겼다. 반면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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