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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늘, 사이버에이전트 우승 JLPGA 통산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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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 30일 사이버에이전트레이디스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 통산 4승을 거두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하늘(29)이 일본여자골프(JLPGA)투어 사이버에이전트레이디스(총상금 7천만엔)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며 일본에서 통산 4승을 거뒀다.

김하늘은 30일 시즈오카현 그랜필즈 컨트리클럽(파72 6501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스즈키 아이(일본)와 동타(7언더파 209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이후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 첫번째 홀에서 3m거리의 버디를 잡으면서 4m버디 퍼트를 놓친 스즈키를 누르고 지난해말 마지막 대회였던 투어챔피언십리코컵 이래 우승을 추가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히로시마 히로코와 플레이오프 끝에 우승을 놓친 김하늘은 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회를 몸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그 이미지를 가지고 플레이한 결과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연장전 패배를 이번 대회는 다시 연장전에서 깔끔하게 만회한 것이다.

올해 6개 시합에 출전한 김하늘은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지난 2015년 JLPGA투어 첫승을 거둔 김하늘은 지난해 2승을 추가했고 올 시즌엔 첫승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 선수는 올 시즌 안선주-전미정-이민영에 이어 4승을 합작했다.

테레사 루(대만)가 6언더파 210타로 한 타차 3위, 하루카 모리타(일본)가 5언더파 211타로 4위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시작해 첫 우승을 노렸던 야마토 에리나(일본)는 6오버파 78타로 무너지면서 베테랑 요코미네 사쿠라와 함께 11위로 마쳤다.

전미정(35)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한 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공동 6위(2언더파 214타), 이민영(25)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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