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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T 동부화재프로미오픈서 개막전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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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챔피언 최진호는 올해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9개가 열릴 예정인 올해 남자 프로골프는 시즌 개막전부터 뜨거운 우승 쟁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2017 한국남자프로(KPGA)코리안투어 동부화재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20(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 706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 주최사인 동부화재는 ‘2005년 동부화재프로미배 제48회 KPGA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까지 13년 동안 KPGA 코리안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동부화재에서 기금을 적립하는 ‘사랑의 버디’ 행사를 통해 매년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4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리는 본 대회는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대상과 제네시스상금왕을 수상한 최진호(33 현대제철)의 대회 2연패가 가장 큰 관심사다.

최진호는 타이틀 방어에의 의지가 높다. “지난해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낸 것은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시즌 첫 승을 빨리 거두다 보니까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나만의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 만큼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만큼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꼭 우승해 2016년 10월 태어난 셋째 아들과 함께 우승 기념 가족 사진도 찍고 싶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이창우(24 CJ대한통운)는 2013년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는 항상 성적이 좋았다. 2013년에는 우승을 했고 2014년에는 공동 3위 2016년에는 2위에 올랐다. 동계 훈련 기간 동안 피나는 노력을 했고 좋은 기억만이 있는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을 차지해 프로 데뷔 첫 승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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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포스터.


지난해 NS홈쇼핑군산CC전북오픈과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을 하며 생애 첫 다승에 성공한 주흥철(36)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투어 데뷔 이후 개막전에서 우승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지만 아직 이루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그 꿈을 꼭 이루고 싶다.”

지난해 대회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달성한 홍순상(36 다누)는 4년만에 통산 6승에 도전한다. 홍순상은 2013년 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에서 우승한후 우승 소식이 없다. “2년 동안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있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통산 6승의 이승호(31 슈페리어)와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코리아투어챔피언십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와 72홀 최저타인 26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한 이형준(25 JDX멀티스포츠)도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7명의 선수들이 본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흥미로운 관심사다.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와 경품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대회장에 오는 갤러리를 위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주는 ‘해피 포토존’,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고 갤러리 추첨을 통해 밥솥, 공기 청정기, 전기 포트 등 위니아 전자제품을 비롯한 골프용품이 골프팬을 기다린다.

대회장인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은 영국의 코스 정보 사이트인 톱100골프코스(Top100golfcourses.com)에서 한국 코스 중에 22위에 올려놓은 코스다. 양잔디가 식재된 푸른 필드에서의 대결이 이틀 남았다. KPGA는 지난 17일 미디어데이를 마련해 주요 출전 선수들과 팬들이 호응하는 행사도 마련하는 등 대회 분위기 조성에도 열심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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