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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KKT컵 3위, 우승은 니시야마 유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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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는 16일 KKT컵에서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KKT컵 판테린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신지애는 16일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군 구마모토공항컨트리 클럽(파72 6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4개에 보기, 더블보기를 하나씩 범해 이븐파 72타로 마치면서 이날 6언더 66타의 맹타를 휘두른 나리타 미스츠와 함께 공동 3위(3언더파 210타)로 마쳤다. 14번(파4 385야드)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지난해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었던 이 대회는 지역 출신인 우에다 모모코에 갤러리의 열정적인 응원이 보태지면서 큰 호응속에 진행됐다. 첫날부터 선두에 올랐던 모모코는 마지막 18번(파5) 홀을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앞섰으나 80cm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 퍼트를 하면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이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유카리와 동타가 되어 플레이오프 연장전에 나갔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모모코가 야심차게 시도한 세컨드 샷이 짧아 물에 빠지면서 보기로 마무리했다. 반면 유카리는 3온에 2퍼트로 역전승을 차지했다.

9위에서 시작한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9)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로 마치면서 강수연 등 6명과 함께 공동 6위(이븐파 213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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