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공동 20위로 뛰어 올랐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공동 9위 선수들과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최종라운드에서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올해 두 번째롤 컷을 통과한 맏형 최경주(47)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선두는 무빙데이인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제이슨 더프너(미국)다. 더프너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2위인 그레엄 딜렛(캐나다)을 1타차로 앞섰다. 더프너는 이날 파5홀에서 이글 2개를 잡았다. 2번홀에선 3.3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5번홀에선 33야드 거리의 피치샷을 홀에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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