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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스타 필드데이트 ⑤] 신진식 "골프는 정신력, 샷은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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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채승훈 PD] "골프는 정신력으로 하고 샷은 상하체를 조화롭게 활용해야 한다."

인기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신진식 배구 코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골프 패션 브랜드 왁(WAAC)과 가진 인터뷰에서 비거리 노하우에 대해 '조화'를 강조했다. "여러 요소가 잘 맞아야 한다. 팔로 하는 스윙과 허리의 동작 턴이 잘 조화를 이뤄야 한다. 쓰는 근육이 다르기 때문이다."

신 코치는 남들보다 신장이 커서 호주에서 퍼터를 제외하고 클럽을 1cm 긴 제품으로 따로 제작해 쓰고 있다. 골프 스타일에서는 장타자임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를 크게 안 벗어나는 정교한 샷을 좋아한다. 또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신력이라고 말했다. "조금만 잘못되어도 다 어긋나는 게 멘탈 경기인 골프다. 몸을 쓰는 것보다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이 생각 저 생각이 잘못된 결과를 만들어 낸다. 생각이 조정되면 더 좋을 것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시절 '갈색 폭격기'라는 별명처럼 강 스파이크로 이름을 알렸다. 대전에 연고를 둔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2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당시 김세진과 함께 '좌진식 우세진'이라는 말을 들으며 팀이 겨울리그 9연패를 달성한 주역으로 활약했다. 슈퍼리그 MVP에는 4회, 베스트 6에 3회 선정됐고, 인기상도 4년간 받았다.

2007년 은퇴후 지도자 교육을 받은 신 코치는 2010년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뒤 2011년부터 3년간 홍익대학교 감독을 하다가 2013년 친정팀 삼성화재에서 수석 코치로 4년간 일했다. 골프의류 스타일은 편하게 입는 편이다. 기능성이 강화된 회색, 곤색 등 원색을 주로 입는다고 말했다.

프로필: 신진식
대전삼성 블루팡스(1996~2007) 선수로 활동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너(2010)
홍익대학교 배구부 감독 (2011~2013)
대전삼성 블루팡스 코치(2013~2016)

슈퍼리그 인기상 4회(1995~1997, 2001)
슈퍼리그 MVP 4회(1998, 99, 2001, 02)
슈퍼리그 베스트6 3회(1998, 99, 2001)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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