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양희영 2년 만의 타이틀 탈환 보인다...혼다 LPGA 타일랜드 4타차 선두
이미지중앙

4타차 선두에 나서 2년 만의 타이틀 탈환 기회를 잡은 양희영. [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에서 4타차 선두에 나서 2년 만의 타이틀 탈환 기회를 잡았다.

양희영은 25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3번홀까지 6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7언더파로 2위인 유소연을 4타차로 앞섰다. 양희영은 이로써 2015년 우승후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을 노리게 됐다. 이날 경기는 번개 주의보로 중단됐다 속개되는 등 파행운영됐으며 일몰로 선두권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던 양희영은 2라운드가 폭우와 천둥번개로 중단되는 바람에 출발 조차 못해 이날 31개 홀을 소화해야 했다. 양희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1타차 선두에 올랐고 속개된 3라운드 경기에서 13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 4개와 이글 1개를 잡아 6타를 더 줄였다. 7번홀(파5)에선 2온후 6m 거리의 내리막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유소연은 17번홀까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13번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조디 이와트 셰도프(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최운정은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에리야-모리야 주타누간(이상 태국)자매,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맞은 홈코스의 에리야 주타누간은 13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선두 양희영에 7타나 뒤졌다. 펑샨샨도 13번홀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해 공동 5위로 처졌다. 전인지는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청야니(대만), 데니얼 강,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9위 그룹을 이뤘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이미림과 함께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2017시즌 첫 경기에 나선 박인비는 이틀 연속 1타 씩을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6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