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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 '강이슬 21점' KEB하나, KDB생명 꺾고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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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강이슬(21점)이 3점슛을 쏘고 있다.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5연패를 끊어내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KEB하나은행은 23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6-44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는 5연패서 벗어났다.

승부처는 4쿼터 초반이었다. 3쿼터를 47-33으로 마친 KEB하나는 4쿼터가 시작되자 거세게 몰아쳤다. 나탈리 어천와의 골밑 득점과 강이슬의 연속 5점이 이어졌다. 10점 내외의 점수 차는 57-37, 20점으로 벌어졌다. 3쿼터에 5점을 넣는 데 그친 KDB생명은 그대로 무너졌다. 턴오버가 이어졌고 쉬운 슛을 연달아 놓쳤다. 결국 주전들을 빼며 백기를 들었다.

KEB하나는 출발도 좋았다. 어천와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고른 득점 분포가 빛났다. 선발 출전한 전원이 득점을 올렸다. 반면 KDB생명은 최악의 출발을 했다. 1쿼터에만 7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KEB하나의 스위치 디펜스와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1쿼터는 KEB하나의 21-5 리드.

KDB생명은 2쿼터에 반격에 나섰다. 안혜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골밑 득점과 조은주의 점프슛이 터졌다. 조은주와 이경은의 3점슛까지 적중하며 1쿼터의 부진을 만회했다. KEB하나는 다양한 수비 전술을 사용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KDB생명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그래도 31-28로 리드는 유지했다.

3쿼터에는 KEB하나가 다시 힘을 냈다. 김지영이 과감한 돌파로 분위기를 바꿨다. KDB생명은 턴오버를 연발했다. 3쿼터에도 6개의 턴오버를 저질렀다. KEB하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어천와의 골밑 득점과 강이슬의 3점포까지 터지며 KEB하나가 47-33으로 리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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