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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제공권 우위' 전자랜드, 모비스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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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에 힘쓰는 전자랜드 정영삼.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가 18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8-59,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아이반 아스카와 정영삼이 각각 16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3연승 뒤 2연패를 기록, 시즌 성적 21승 20패가 됐다.

1쿼터 전자랜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10-9로 앞섰다. 여기에 커스버트 빅터가 초반에 4점을 몰아넣는 등 1쿼터에만 6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7점을 올리며 분전지만 역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결국 전자랜드는 1쿼터를 19-18로 1점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초반 모비스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은 사이 전자랜드가 크게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만 26점을 몰아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모비스는 공격 실패 이후 상대에게 속공까지 허용하면서 손쉽게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전자랜드는 쿼터 종료 41초 전 정영삼의 자유투 2구를 모두 꽂아 넣으면서 45-27로 크게 앞서나갔다.

경기 후반 전자랜드가 기세를 이어나갔다. 전자랜드는 커스버트 빅터의 연속 득점 속에 51-27, 24점 차까지 앞섰다. 흔들리던 모비스도 전자랜드의 실책을 틈타 반격을 시작했다. 전준범의 외곽 슛과 함지훈, 네이트 밀러의 골 밑 득점을 바탕으로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모비스는 59-45로 14점차 까지 좁힌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 직후 정영삼의 연속 4득점으로 상대 추격 흐름을 끊었다. 여기에 정효근이 24초 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장거리 3점 슛까지 림을 갈랐다. 이후 강상재까지 3점 슛을 꽂아 넣으면서 순식간에 24점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전자랜드는 여유로운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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