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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24R] '손흥민 PK유도' 토트넘, 미들즈브러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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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해리 케인(왼쪽)과 페널키틱을 유도한 손흥민(오른쪽)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손흥민이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펼쳐진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위를 지키는 동시에 첼시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80분간 뛰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이 눈부셨다.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시종일관 날카로운 돌파와 슈팅으로 끊임없이 미들즈브러를 위협했다. 오른쪽 수비수인 칼럼 체임버스는 손흥민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영리한 개인기로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면서 이날 활약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토트넘이 경기 초반부터 연달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손흥민이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고, 왼발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8분에는 에릭센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알리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미들즈브러를 압도해 나갔다. 하지만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헤딩슈팅이 골대를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또한 손흥민의 왼쪽 돌파가 미들즈브러를 끊임없이 위협했지만 미들즈브러의 수비는 쉽사리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 후에도 에릭센의 슈팅이 발데스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이 터질 듯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토트넘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에서 접는 과정에서 에스피노사의 반칙을 유도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토트넘이 앞서 나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미들즈브러도 반격에 나섰다.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와 아들렌 게디우라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하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의 주도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미들즈브러는 경기 막판 이날 경기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알바로 네그레도의 패스를 받은 마르텐 데 룬이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고,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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