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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KIA 외인 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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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에서 타이거즈로' 브렛 필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의 세 번째 둥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3년간 활약한 내야수 브렛 필(33)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11일 디트로이트가 브렛 필을 포함한 22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필은 에프렌 나바로, 알렉스 프리슬리, 브렌단 라이언 등과 함께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년간 필은 KIA의 '효자용병' 노릇을 톡톡이 했다. 2014년 KBO리그 무대에 첫 선을 보인 필은 367경기 출전해 타율 0.316 61홈런 25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다소 부침을 겪었으나 3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했다.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와 KIA의 1루 자원 과포화로 4년 연속 KIA의 유니폼을 입는 데 실패했다.

필은 KIA와의 재계약 실패 후 KBO리그 잔류를 희망했지만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 빅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200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7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필은 2011년 빅리그 데뷔 후 3시즌 동안 111경기에 나서 타율 0.233 9홈런 32타점을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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