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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채태인 3억' 넥센, 야수 22명 연봉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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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내 최고연봉자인 채태인. 2017시즌 연봉은 3억이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해가 넘어가기 전에 채태인(34)을 포함한 야수 22명과 2017 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

넥센 야수 가운데 최고연봉자는 채태인이다. 올 시즌 124경기에 출전해 370타수 106안타 7홈런 72타점 타율 0.286을 기록한 채태인은 올해와 같은 3억 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채태인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삭감 없이 연봉 계약을 체결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은 큰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좋은 활약으로 팀이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후배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고참으로서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넥센의 4번 타자로 활약한 윤석민은 2억 1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기존의 1억 6천만원에서 5천만원(31.3%)이 올랐다. 안방마님 박동원 역시 올해 연봉 1억 4천만원에서 6천만원(42.9%)이 인상된 2억원을 받는다.

'20-20 클럽'에 가입하며 정상급 유격수로 도약한 김하성은 데뷔 후 첫 연봉 2억 원대에 진입했다. 올 시즌 연봉 1억 6천만원에서 6천만원(37.5%)이 오른 2억 2천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야수 가운데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한 선수는 박정음이다. 올 시즌 활발한 타격과 빠른 발을 앞세워 넥센 야수진에 활기를 불어넣은 박정음은 기존 2,700만원에서 144.4% 인상된 6,6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편, 넥센은 2017년 연봉 계약 대상자 52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 FA 자격 선수 제외) 중 48명(92.3%)과 계약을 체결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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