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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야구] 한화, 로사리오와 재계약...연봉 15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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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린 로사리오가 내년에도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7)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연봉은 150만 달러(약 17억 원)다.

올 시즌 한화 소속으로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로사리오는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1999년 제이 데이비스(30홈런 106타점 타율 0.328)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외국인타자 중 두 번째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이었다.

특히 올 시즌 21번의 주자 만루 상황에서 10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얻어 20타점을 올리는 등 클러치 능력도 인정받았다. 수비에서는 1루수로 76경기에 출전해 김태균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했고, 성실한 훈련 자세에 김성근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로사리오는 오는 13일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가질 계획이다.

리그 적응을 마친 로사리오와의 재계약으로 타선 구상에 대한 고민을 덜어낸 한화는 "투수 2명에 대해서도 팀 컬러에 맞는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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