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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용덕한 은퇴, NC에서 코치로 야구인생 제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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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간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용덕한. [사진=NC다이노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포수 용덕한(35)이 은퇴를 결정했다. NC다이노스는 7일 용덕한과 코치 계약을 완료했다.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용덕한은 NC에서 2시즌을 뛴 뒤 데뷔 13년 만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NC에 남기를 원했던 용덕한은 FA 협상 기간 동안 구단과 협의를 거쳐 코치로서 'NC맨'으로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NC는 "용덕한이 지난 2년간 팀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에서 장기적인 젊은 포수 육성이 필요한 만큼 용덕한이 코치로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았고, 선수들 사이의 신뢰와 현역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팀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용덕한은 "선배로서 지시하는 지도자가 아닌, 선수들에게 다가가고 들어주는 코치가 되고 싶다. 구단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높게 평가해주고 코치직을 제안해준 데 감사한 마음이 크다. 새로 시작하는 만큼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용덕한은 2017시즌 고양다이노스(NC다이노스 퓨처스팀) 배터리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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