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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야구] '연봉 3배 인상' 넥센 신재영 "억대 연봉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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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첫 억대 연봉' 넥센 히어로즈의 신재영.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2016 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27)이 억대 연봉자 대열에 올라섰다.

넥센은 6일 오전 고척 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투수 신재영과 올 시즌 연봉 2천 7백만 원에서 8천 3백만 원(307.4%) 인상된 1억 1천만 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후 첫 억대연봉에 진입한 신재영은 "야구만 열심히 하면 그만큼의 보상과 대우가 따른다는 것을 느꼈다. 팀 역대 최고 인상률로 연봉을 책정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 시즌은 신인왕 수상에 이어 만족스러운 연봉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다. 무엇보다 코칭스태프의 믿음, 동료 선후배 선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억대 연봉에 진입한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팀 성적에 도움을 주는 것이 내년시즌 목표다. 그러려면 올 시즌만큼 던져서 승수를 보태줘야 한다.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캠프 기간 동안 보완하고 채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내년 시즌에도 변함없는 피칭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신재영의 연봉 인상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신재영은 올 시즌 넥센 선발 로테이션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한 유일한 토종 선수였다. 첫 풀타임 시즌임에도 15승 7패 99탈삼진 21볼넷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당당히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한편, 신재영은 지난 시즌 유격수 김하성이 기록한 300%의 인상률을 넘어선 307.4%라는 인상률을 기록하며 넥센 역대 최고 인상률을 경신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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