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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계 원로' 김응용 감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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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회장.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김응용(75 야구학교 총감독) 후보가 표류 중이던 아마야구를 이끌 수장으로 뽑혔다.

김응용 후보는 3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회장 선거에 나서 85표를 얻어 초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총 144명의 선거인단 중 127명이 참석했으며, 상대 이계안 후보는 41표를 얻는 데 그쳤다. 무효표는 1표였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기존의 대한야구협회와 전국야구연합회, 대한소프트볼협회가 통합한 단체다. 지난 6월 통합한 뒤 9월 초대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시도협회 회장 인준 등으로 선거가 미뤄지며 12월을 하루 앞두고서야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정치인이자 전문경영인 출신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이 먼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 당선자는 입후보 등록 전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지만 야구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초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응용 초대회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처리해야 될 일들은 산적해있다. 협회 재정자립성 확보는 물론, 통합단체의 연착륙, 침체기에 빠진 아마야구 부활 등 다양한 과제를 안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선거에 임하며 김응용 회장이 강조한 것은 '지킬 수 있는 약속'이었다. 야구인들은 야구인 수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꺼이 초대회장으로 뽑았다. 이제 약속을 지켜나가며 그들의 선택에 보답하는 일만 남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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