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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3-0으로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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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파이크를 내려 꽂는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사진=KOVO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완파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캐피탈은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3-0(25-17, 25-19, 26-24)으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얻어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대한항공과의 경기서 하나의 블로킹도 못한 채 세트스코어 0-3 으로 완패한 수모를 이번 경기에서 10개의 블로킹을 성공하며 말끔히 씻어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문성민과 외국인 선수 톤 밴 랭크벨트를 앞세웠다. 문성민은 공격점유율 42.86%를 기록하며 7득점을 올렸고, 톤도 5득점으로 공격에 보탬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초반 11-3까지 점수를 벌리고, 흐름을 이어 나가며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의 분위기였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톤뿐만 아니라 신영석 등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며 KB손해보험을 몰아붙였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아르투르 우드리스가 분전했지만 한 점차 까지 따라가는데 그쳤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2세트를 챙겼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반격에 나서며 현대캐피탈과 듀스로 이어지는 접전을 치렀지만 역부족이었다. KB손해보험은 초반 이선규의 블로킹과 상대의 범실, 우드리스의 블로킹으로 13-10으로 앞섰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경기를 18-18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문성민의 서브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듀스 끝에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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