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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잡고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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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1위로 올라선 IBK기업은행.[사진=KOVO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IBK기업은행이 선두 흥국생명을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21, 25-14)로 승리했다. 외국인선수 메디슨 리쉘과 김희진의 47득점이 빛을 발했다. 이날 경기로 IBK기업은행은 3연승을 기록했고,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1위와 2위의 대결로 경기는 1세트부터 치열했다. 1점씩 주고받는 접전이 9-9까지 이어졌다. 균형을 먼저 깬 것은 IBK기업은행이었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와 김희진이 시간차 공격에 성공하고, 김유리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12-9로 앞섰다. 흥국생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한 점씩 점수 차를 좁혀갔고, 김수지의 블로킹과 러브의 강타로 20-19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트는 IBK기업은행이 차지했다. 리쉘의 백어택과 김희진의 시간차공격에, 상대 이재영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세트는 마무리됐다.

접전은 2세트에도 계속됐다. 거듭된 동점 끝에 흥국생명이 2세트를 챙겼다. 흥국생명은 8-4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신연경의 퀵오픈과 김나희의 이동공격으로 10-10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이재영의 백어택과 외국인선수 타비 러브의 공격으로 15-12 리드를 빼앗았다. IBK기업은행의 리쉘과 김희진이 분전하며 23-23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김희진의 공격범실로 세트를 끝마쳤다.

2세트의 분위기를 이어 3세트에 흥국생명이 흐름을 잡았지만, IBK기업은행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러브가 득점을 올리고, 상대 박정아의 공격 범실로 17-13 4점을 앞섰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추격했다. 리쉘의 공격에 상대 러브의 공격범실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결정적인 순간 IBK기업은행은 리쉘의 연이은 강타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의 토스가 흔들리며 러브의 공격범실이 나왔다.

IBK기업은행은 상승세는 4세트에도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서브 리시브와 토스가 흔들리며 범실을 쏟아냈다. 기회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21-1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24-14 리쉘이 오픈 공격 득점을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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