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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22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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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파이크를 내려 꽂는 한국전력의 바로티.[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한국전력은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9, 25-21,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삼성화재 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오랜 연승 행진을 21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첫 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먼저 가져갔다. 접전을 이어가던 중 현대캐피탈은 22-21에서 센터 최민호가 속공 득점에 이어 블로킹으로 연속 2점을 내며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24-22에서 박주형의 퀵오픈으로 25점 득점을 올리며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한국전력이 반격을 시작했다. 바로티가 공격성공률 87.5%에 7득점을 몰아치며 살아났다. 반면 1세트 때와 달리 현대캐피탈은 1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한국전력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바로티에 더하여 전광인까지 공격에 불을 뿜었다. 한국전력은 팀 공격성공률 70.59%에 달했다. 현대캐피탈은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또 다시 범실 11개로 한국전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 경기를 결정지었다. 세트 초반 5-10으로 밀렸지만 한 점씩 추격했다.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14-14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막판에 윤봉우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면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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